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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투서바이벌에 참가했다. 아직은 당첨금을 알 수 없으나...
    끄적이는/일상 2019. 4. 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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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어느날 회사에서 열심히(라고 쓰고 놀면서라고 읽는다) 코딩하고 있는데 지잉하고 카톡이 울렸다.
    PT선생님이었다.


    작년 2018년 10월, 잠깐의 백수생활을 하며 뺀 살들이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아우성인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남친과 주로 밤에 만나서 밤에 무언갈 같이 먹기도 했고,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서인 것도 같다.
    그 덕에 남친도 뼈근육에 살이 많이 붙었다. 서로가 돼지라며 놀렸다.

     

    이럴 순 없어!

    오빠의 무엇이든 찾아내는 검색력과 나의 한 번 하겠다 마음 먹으면 빠르게 밀고 붙이는 추진력으로 날을 잡아서 퇴근하고 오빠가 놀러 온 김에 자취집 근처에 있는 헬스장에 같이 갔다.
    "새마을 휘트니스"
    '새마을.. 고등학생때 반티로 입었었는데' 하고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어감이 착착 달라 붙는 헬스장 이름이었다.


    등록할 때 1년 프리패스로 등록을 했는데 PT체험을 할 수 있는 OT 2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당연히 한다고 했다.
    거기다 새마을 휘트니스(현재 고투 휘트니스)는 서울이랑 경기도 일부분 곳곳에 있어서 본가에 있을 때나 남친 같은 경우 본인의 집에서 헬스장에 가고 싶을 때 근처에 있는 지점에 가면 되는 것이다. 



     

    OT로 맺어진 PT 선생님.

    회원권 운동시작일에 내 OT를 담당한 트레이너 선생님한테서 연락이 왔다.
    바로 당일에 했으면 좋았겠으나 일정도 그랬고 몸이 아파서 일주일이 미뤄졌다.
    헬스장에서의 운동 첫 날겸 OT 첫 날에 선생님을 만났다.

    예쁘셨다. 

    아 이게 아니고, 조곤조곤 잘 설명해주시고 또 내 몸상태를 체크해주셨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다. 살을 빼느냐 마느냐는 뒷전이고, 자세가 너무 엉망이었다. 내가 느끼기에는 정상적으로 서있는 것 같고 팔을 뻗은 것 같은데 또 허리를 굽힐 땐 잘 구부려진 것 같은데 삐뚤빼뚤 정상인 게 하나도 없었다.
     
    충격적인 상태로 이 몸을 정상적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운동해야 하지?라고 생각할 즈음에 선생님의 PT를 받아보는 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셨고 받아드렸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5개월이 지났다.

    처음이랑 비교하면 어깨뭉침이 많이 풀렸다. 또 팔도 더 많이 들 수 있게 됐다. 등이랑 어깨 등의 자세는 정확히 확인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여자의 그 날에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저린게 있었는데 어느 순간 없어졌다.
    PT를 일주일에 한 번씩 받았을 뿐이지만, PT때 배운 동작들을 일주일에 한 번이상 따라하고, 어깨운동 자주하라 그래서 생각날때마다 한 것 밖에 없는데 덕분에 몸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또 한 번의 제안.

    선생님으로부터 또 한 번 제안이 왔다. 서바이벌 한번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
    새마을 휘트니스가 3월인가 4월인가부터 고투 휘트니스로 이름이 바뀌고, 이벤트 뭐 하는 것 같던데.
    5월에 시작하는 고투 서바이벌이란 이름으로 전지점의 PT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동안의 다이어트 미션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미션이었다.

    미션 목록을 보니까 주말에 시간을 내어야 하는데 시간이 안될 것 같아서 못한다고 했다가 선생님의 설득아닌 설득으로 하기로 했다. 꼭 그 주에 안 해도 되었기 때문이다.

    참가비도 센터에서 지원해줘서 무료로 참가하게 되었다.
    모든 미션을 다 완수하면 돈을 얻어서 좋고, 완수를 못해도 잃은 것 없으니까 아쉬울 건 없을 듯 하다.

    내일부터 시작인데 또 총상금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끼리 나눠 갖는 거니까
    이왕 하는 거 8주차까지 모든 미션 다 완수하고 꼭꼭 살아남아서 상금 타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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