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박 2일같은 2박 3일 알찬 여행을 위한 계획서

7월 7일이 남친님 생일이라서, 또 이번에 남친이 취업을 하게 되면 여행 갈 시간이 나지 않을 듯하여 국내여행을 어디로 갈지 고심 끝에 제주도에 가기로 했다. 

금토는 남친이 친구들과 생일파티(겸 롤파티)를 하기 땜시 토요일 밤에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또 월요일에는 남친이 회사전화에 긴장해도 너무 긴장해서 제주도 가는 거 까먹고 면접을 오후에 보겠다고 해서...
월요일 아침 비행기로 예매할 수밖에 없었다.

하여 일수는 3일이고 2박인데 시간만 보면 1박 2일 같은 일정을 짤 수 밖에 없다.

1박 2일 같은 2박 3일을 알차게 남친 생일 축하 겸 남친과의 추억여행을 하려면 어디, 어디를 가야할까.

인터넷으로 폭풍검색을 했다.

그 중에 간추려 보았다.

 

숙소는 가성비 위주로 부킹에서 예약했는데 장소가 동문시장이 가까운 곳이다.

원래 동문시장은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만 여는데 숙소도착하고 짐 풀면 끝날 시간이라 어떡하지 싶어지만 다행이도 동문야시장으로 밤9시부터 밤12시까지 시장을 연다고 한다.

첫날은 동문야시장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야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14길 20  [지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1436-7

동문재래시장 정보

 

 

그리고 둘째날은 중문근처에서 전기자전거를 렌탈해서 놀지, 아님 먹을 곳 위주로 버스와 택시를 타며 이동할지 선택지를 골랐는데 컨디션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어디, 어디 갈지만 적어둠.

중문에 세렌디라는 카페에 베이커리들이 맛있어 보인다. 케이크도 있다. 남친 생일케이크 살 곳 중에 하나.

https://m.blog.naver.com/bgarbtia/221560250754

제주 중문 카페 뷰도 맛도 굿!

 

그 다음은 다른사람들 여행기에서 참고할 것들을 찾아보려고 블로그 글들을 보다가 눈에 띈 "짧지만 후회없이 돌아보는 제주.." 글제목!

주인장도 사실은 2박 3일이지만 시간상 1박 2일 같은 2박 3일을 보내면서 알차게 간 곳들에 대한 설명이었다.
그리고 다른 글에 제주도 관련 글이 많았다.
직접 여행을 하며 쓰신 글들이었다.

https://rokmc1062.tistory.com/1180

짧지만 후회없이 돌아보는 제주도 1박2일 여행코스 및 경비

 

이 티스토리 주인장의 글들을 참고하여 대충 계획이 완성 되었다.

[꼭 먹을 것!]
1. 고기국수
2. 김밥+전+만두+떡볶이=모닥치기
3. 갈치회
4. 흑돼지
5. 귤하르방(만쥬같은것, 소는 귤잼? 같은 것)
6. 광명식당 국밥(동문시장에 있음)

[들릴 곳!]
1. 첫날
 - 동문 야시장 
 - 바다구경 (숙소근처가 바다임)  
2. 둘째날 
 - 민속오일장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 오설록 (녹차)
 - 세렌디 (빵, 디저트)
3. 월요일
  - 밥먹고 비행기타고 집에 오기

 

언제나 계획은 상황에 따라 틀려질 수 있기에, 그동안 살면서 미리미리 동선과 꼭 갈 곳 두 세군데만 정하면 여행이 여유로우면서 꽤나 알차고 재밌었기에 이번 여행도 남친과 처음으로 비행기 타고 가는 것이니만큼 알차고 재미있는 여행이 되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