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베어의 메이플스토리 나이트워커 일지 1

- 혼잣말, 반말 주의 -

남캐를 키우면서 한번쯤은 꼭 해야한다는 헤어가 있지.

몇년도에 나왔는지 기억이 나질않지만 그땐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사냥할때마다 마을을 돌아다닐때마다 보이는 그 헤어!

에반헤어가 참....이뻤어.

언제 나오나 오매불망기다렸지.

나워 키우면서 1년을 넘게 기다린 것 같아.

드디어. 나왔다니. 나오다니.

하하.

곧 월급날이라 기다릴까도 했지만 기다릴 수가 없었어.

캐시를 질렀지. 몇개만에 뜰지 몰라서 10개를 구매했어.

그전에 보상이라면서 캐시탬을 줬는데 이것도 이쁜 것 같아.

10개 구매 장전!

첫번째 샤이닝헤어.

지금보니까 이것도 이쁘다. 마네킹 괜히 팔았어...아이고... 코어 젬스톤이 뭐라고.

두번째 마카롱헤어.

별로야 별로.

세번째 파워드라이 헤어.

고딩때 같은 반 남자애가 생각나.

매일 이 머리랑 비스무리하게 그 무스인가 왁스를 바르고 왔었지.

네번째 바보소년헤어.

음.. 유니크해 보여서 남는 마네킹에 저장해둠.

자 이제 다섯번째.

뭐가 나왔을까. ㅋㅋㅋㅋ

그래. 바로 에반헤어가 나왔다.

마침 초록색이라 자동으로 탈색에반헤어가 됐어.

5컷이네. 아이 좋아라.

이쁘다 이뻐.

여담으로

모자이크로 가린 분이 확성기로 오로라에서 넷카마로 유명한 사람이 누구냐고 하길래

마침 공짜로 받은 확성기가 있던 나는 

"님도 넷카마세요?" 라고 확성기를 날렸어.

그랬더니 귓말이 왔지.

아이고 무서워라. ㅋㅋㅋ

스공얘기는 왜 꺼내는 건지.

2000만이라니 놀라워라. ㅋㅋㅋ

그리고 내 스공이랑 직업을 알려주니까 끊겼어.

이야기가 끊겼어.

길게 갈 줄 알았는데....

이게 메이플의 소소한 재미인 것 같아.

모르는 사람이랑 참 재미있게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