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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아웃 증후군을 느끼는 요즘...
    끄적이는/생각들 2018. 2. 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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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아웃(burn out)이란 단어가 다 타서 없어진다는 의미를 가지는데  

    번아웃 증후군이란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프로이덴버거가 <상담가들의 소진(Burnout of Staffs)>이라는 논문에서 약물 중독자들을 상담하는 전문가들의 무기력함을 설명하기 위해 ‘소진’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에서 유래하였으며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이다.




    나는 요즘 무기력하다.

    예전만큼 의욕적이지 못하다.


    무기력함은 작년부터 있었지만 

    참고 참으며 

    자꾸 꺼지는 열정을 살리려고 계획을 짜며 살았다.


    그러나 이제는 그 계획대로 사는 것에도 무력감이 든다.


    계획한 것을 실천하지 않은채 그저 회사를 다니며 어영부영 일하고,

    집에선 침대에 누워 소설을 읽다가 잠드는 일상을 

    한 달 넘게 반복하고 있다.




    게임 하는 것에도 염증이 생겼다.


    일하는 중에는 '일하기 싫다 차라리 게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일이 끝나고 집에 오면 컴퓨터를 켜는 것부터 꺼려진다.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 많던 열정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아아.

    나는 소진되었나 보다.


    회사를 다니며 중간 중간 있는 휴일들과 1년에 한번 있는 휴가로는 충전이 안 되었나 보다.


    남은 방법은 딱 하나, 퇴사.




    한 달 전 결심한대로 어제 과장님께는 퇴사한다 얘기했다. OK 하셨다.

    팀장님과 사장님께 얘기하고 OK만 받으면 된다.


    후, 할 수 있다.


    퇴사하고, 쉬어야지.


    쉬고 나서 다시 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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