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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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반점0410,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맛 - 맛집끄적이는/일상 2018. 11. 5. 18:43
회사 근처에 백종원 시리즈의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다. 그 중에 벽이 빨간색으로 도배되어 있어 유독 눈에 띄는 홍콩반점. 매일 그 곳을 지나가면서 언젠가 한 번 먹어야지 마음만 먹고 안 가길 1년이 넘었는데 남친님이랑 어디서 밥 먹을까 고민하다 최근에서야 가게 되었다. 남친님은 볶음짱뽐. 나는 짜장밥. 추가로 탕수육 소와 해물교자 반접시를 시켰다. 짜장밥이 먼저 나왔다. 메뉴에 흔히 알고 있던 볶음밥은 없었고, 비슷해보이는 짜장밥으로 시킨건데 계란을 사진처럼 풀어서 프라이하고 밥은 볶지 않고 짜장은 익숙한 맛인데 세 가지가 합쳐지니 묘하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웠다. 참 맛있었다. 이 글을 쓰면서 짜장밥 사진을 보는데 침이 막 고인다. 그 다음으로 탕수육이 나왔는데 탕수육은 찹쌀가루를 쓴 것인지 튀김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