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랑하고 싶다
-
볼빨간 사춘기의 노래를 들으면끄적이는 2017. 1. 22. 20:52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면 진짜 이런 행동을 한다는 걸, 사람이 뭔가 변한다는 걸 딱 한번 경험해 본 적이 있다. 결국은 내가 그게 좀 무섭다고 해야할까 그런 내가 너무 낯설어서 끝낸, 짧지만 꽤나 강했던 썸에서 사랑으로 발전할 단계에서 끊어버린 인연... 요새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와 좋다고 말해를 들으면 막 사랑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때는 처음이라서 밀어냈던 사랑이었지만 이제는 받아드리고 정말 아껴주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싶다. 좋다고 말해의 상대방처럼 고백하고 시침떼고 싶기도 하고, 우주를 줄게의 가사처럼 고백하고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