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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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반점0410,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맛 - 맛집끄적이는/일상 2018. 11. 5. 18:43
회사 근처에 백종원 시리즈의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다. 그 중에 벽이 빨간색으로 도배되어 있어 유독 눈에 띄는 홍콩반점. 매일 그 곳을 지나가면서 언젠가 한 번 먹어야지 마음만 먹고 안 가길 1년이 넘었는데 남친님이랑 어디서 밥 먹을까 고민하다 최근에서야 가게 되었다. 남친님은 볶음짱뽐. 나는 짜장밥. 추가로 탕수육 소와 해물교자 반접시를 시켰다. 짜장밥이 먼저 나왔다. 메뉴에 흔히 알고 있던 볶음밥은 없었고, 비슷해보이는 짜장밥으로 시킨건데 계란을 사진처럼 풀어서 프라이하고 밥은 볶지 않고 짜장은 익숙한 맛인데 세 가지가 합쳐지니 묘하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웠다. 참 맛있었다. 이 글을 쓰면서 짜장밥 사진을 보는데 침이 막 고인다. 그 다음으로 탕수육이 나왔는데 탕수육은 찹쌀가루를 쓴 것인지 튀김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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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2박3일 가족여행기끄적이는/일상 2018. 5. 29. 11:47
두 달 전부터 여행박사를 통해 계획한 일본 여행. 아부지가 휠체어를 타시기 때문에 걱정된 것도 사실이지만 여행박사에 최정연 담당자님께서 친절하게 호텔예약부터 호텔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 리프트가 있는 택시 예약과 둘째날 돌아다니기 편하게 드라이버겸 가이드 예약, 첫 째날 공항에서 호텔까지와 호텔 주변 안내까지 해주신 덕분에, 둘째날에 아침에만 비가 오고 3일동안 해가 짱짱한, 날씨가 무진장 좋아서 비때문에 고통받은 것도 없어서, 인천에서 후쿠오카에 갈 때 후쿠오카에서 인천에 올 때 모두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는데 승무원분들이 너무 다 친절하게 탑승을 도와주어서, 아부지와 언니랑 나랑 건강하게 무사히 잘 다녀왔다. 첫 날에는 묶었던 호텔과 걸어서 7분정도 거리에 있는 하카타역에 갔다. 하카타역 위로 백화점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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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플레이엑스포(PlayX4)에 다녀오다끄적이는/일상 2018. 5. 15. 18:22
작년에는 지스타를 갔었는데 그때 거기서 했던 게임체험들이 참 재미있었다.경품도 좋았고. 그와 비슷한 플레이엑스포.내부 규모만 보자면 벡스코보다 킨텍스2전시관 7, 8홀 합친게 더 큰 것 같다.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체험할 것들이 엄청엄청 많았다.한 켠엔 푸드버스도 있고, 인디게임 부스들도 많이 있고, 판매하는 제품들도 많았다. 개그맨 양상국도 봤다.레이싱 잘하시더라. 지스타에서는 vr게임들 위주로 체험하고 경품을 받기 위해 이런저런 미션수행을 위해 돌아다녔다면이번 플포에선 아케이드, 스포츠, 사격 등의 게임이나 인디게임부스를 돌아다니며 보다 많은 게임들을 체험하기 위해 돌아다녔다. 오후 1시에 도착했지만 현금 뽑고, 현장구매하고 하느라고 30분 뒤에 입장했었는데 플포가 끝나는 시간까지 하지 못한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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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NDC에 참관하다.끄적이는/일상 2018. 4. 16. 22:51
어느 오픈챗방에서 누군가가 NDC에 대해 알려주어서 알게 된 NDC는 Nexon Developers Conference를 줄인 말로, 게임개발자 지망생(관련학과 학생)이거나 관련 업종에 종사는 사람들 중에서 신청한 사람들을 뽑아 게임개발과 관련된 강연들을 무료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넥슨에서 주관하는 컨퍼런스이다. 게임개발이라서 크게 관심은 없었고 이런 것도 있구나 생각하고 말았었는데 홈페이지를 구경하며 일정들을 보다가 메이플스토리라는 단어가 내 마음을 확 이끌었다. 이거 꼭 가서 들어야겠다고 말이다. 그래서 뭐에 홀린 듯 신청을 했다. 결과는 기대하지 않았다. 일정을 다시 확인하고 날짜가 가기 어려울 날짜라 오히려 떨어졌으면 했다. 그런데 자격을 얻었다. 신기했다. 내가? 기분 좋아라. 딱 하루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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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아닌 퇴사 후끄적이는/일상 2018. 4. 6. 14:49
쉬기 위해 퇴사를 하려고 하였지만.. 팀장님의 제안이 결코 나쁘지 않은 제안이어서 두달 간 퇴사 겸 휴가를 갖고 두달 뒤 재입사하기로 하였다. 서류 상으로의 퇴사한지 6일이 되었다. 하루종일 누워서 쉬는데 너무 좋다. 이번 주까지만 이렇게 빈둥빈둥 대다가 다음 주부턴 느슨하지만 바쁘게 생활하려고 한다. 두 달이라는 기간이 생각하면 결코 긴 것도 짧은 것도 아니어서 운전면허 따고,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 두개를 완성하려면 마냥 빈둥되면 안 되니까. 또 그동안 일에 치여 고민하기를 거부했던 내 실력에 대해, 앞으로 내 개발자라는 삶을 위해, 많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지. 집에 사놓은 책들도 읽고, 구글북에서 결제한 이북들도 읽고, 컨퍼런스도 다녀오고 그래야지. 그리고 가족여행. 아빠랑 언니랑 다 같이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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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메이플스토리> 예매 완료끄적이는/일상 2018. 3. 29. 16:22
그저께 이 공연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땐 이미 모든 좌석이 매진되어 있어서 너무 아쉬었다. 그.런.데. 오늘 좀 전에 메벤에서 예매를 취소했다는 글을 보자마자 혹시나 해서 인터파크티켓에 들어가서 를 예매하기 하니까 R석 두자리가 딱하고 있었다. 얼른 누구보다 빠르게 예매에 성공하려고 자리 선택하고, 결제는 할인 그딴 거 없이 빠른결제로 이미 등록되어 있는 카드를 선택하고, 현장수령으로 예매를 완료했다. 예매가 완료되니 카톡으로도 메시지가 왔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아 이거 너무 기분이 좋자냐~ 벌써부터 5월 4일 7시가 기대되자냐~ 이로써 좀 더 풍족하고 여유로운 퇴사 후의 생활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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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을 느끼는 요즘...끄적이는/생각들 2018. 2. 27. 09:54
번아웃(burn out)이란 단어가 다 타서 없어진다는 의미를 가지는데 번아웃 증후군이란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프로이덴버거가 이라는 논문에서 약물 중독자들을 상담하는 전문가들의 무기력함을 설명하기 위해 ‘소진’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에서 유래하였으며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이다. 나는 요즘 무기력하다.예전만큼 의욕적이지 못하다. 무기력함은 작년부터 있었지만 참고 참으며 자꾸 꺼지는 열정을 살리려고 계획을 짜며 살았다. 그러나 이제는 그 계획대로 사는 것에도 무력감이 든다. 계획한 것을 실천하지 않은채 그저 회사를 다니며 어영부영 일하고,집에선 침대에 누워 소설을 읽다가 잠드는 일상을 한 달 넘게 반복하고 있다. 게임 하는 것에도 염증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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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 기관이전할랬더니 거부되고, 대신에 도메인을 예약했지만.......끄적이는/일상 2018. 2. 8. 16:46
가비아에서 jasmintime.com 도메인 주소를 구매해서 3년여간 잘 썼다. 한 달 전, 도메인의 만료일이 도래하니 연장하라고 메일이 왔다. 그 이전에 호스팅케이알에서 도메인을 하나 더 구매했기 때문에 가격면에서도 그렇고 관리하기 편해서 호스팅케이알로 기관이전을 하려고 했다. 만료되려면 3주 넘게 남아 있어서 아슬아슬했지만 혹시 몰라서락도 풀고, 인증도 다 하고 했는데... 거부됐다.이이러얼 수가. 마침 다른 사이트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호스팅케이알에 예약 등록 기능이 있었다.호스팅케이알에서 도메인 예약등록은 무척 쉽다. 나의 서비스관리> 도메인관리에서 예약등록에 들어가서 신청하면 된다.도메인 1년 사용료 11,000원을 결제하여 예약 완료했는데이때 도메인 사용 기간은 딱 1년으로만 예약신청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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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행할 목록 점검끄적이는/계획 2017. 12. 4. 17:46
1. 달에 한번 또는 기간을 정해 포트폴리오 및 능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몇 개 만들긴 했지만 미완성작들... 2. 불평불만은 생각의 찌끄래기이다. 아침에 한번, 점심에 한번, 저녁에 한번 감사하기- oh my god, 잊고 살았다. 3. 밤 11시에 취침, 오전 5시에 기상 - 취침 시간만 지킨 듯.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다.. 4. 책 15권 읽고, 감상문 작성- 5권 읽었는데.. 감상문은 한권만 썼네. 5. 일기 쓰기- 잊었다. 6. 체지방만 6kg 감량 (생활 속 다이어트)- 작년과 똑같다. 7. 700만원 모으기- 유일하게 달성한 항목이다. 적금이랑 예금합치면 아주 초과했다. 출처: http://jasmintime.com/category/끄적이는/생각들?page=4 [Jasm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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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궁금하다끄적이는/생각들 2017. 8. 5. 23:00
모두가 연애를 한다. 또 어떤 모두는 연애를 하지 않는다. 나는 어디에 속하는 걸까. 연애. 하고 싶진 않은데 궁금하다. 소설 속에서 나오는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정말 가능한 것일지 궁금하다. 그 마음들이, 사정들이 궁금하다. 공감이 되지 않기에 더욱 궁금하다. 내가 원하는 건, 그저 경험을 하고 싶은 걸까. 그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은 걸까. 이 비어버린 마음을 연애로 채우고 싶은 걸까. 사람들은 왜 연애를 할까. 어떻게 가족도 아닌 서로가, 남남인 둘이 애틋한 관계가 될 수 있을까. 나도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여전히 혼자가 편하기에 그저 궁금증으로 끝나는 연애에 대한 망상. 가슴 두근거리는 일을 소설을 읽으며 채우는 기이한 경험. 아직 잘 모르겠다. 언젠가 나도 사랑을 하게 될까? 과연.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