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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베어의 메이플스토리 일지 34 / 적십자 길드 이제는 안녕..게임/메이플스토리 2020. 10. 27. 22:04반응형
2019/07/21 - [게임/메이플스토리] - 프리베어의 메이플스토리 오로라 일지 33 / 엔버사냥 / 플래그타임 / 호영생성 / 도철펫받기
메이플스토리는 꾸준히 해왔지만 포스팅을 안 한지는 1년이 넘었네.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할까..
최근의 시간 순서대로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7월 쯤, 열 몇명정도가 적십자 길드를 대거 탈퇴를 했었다.
이 때만 해도 길드 운영 방침이 마음에 안 들어서 나갔구나 했다.
그 후 한 달에 한 번 정도마다 적어도 2명씩 길드를 탈퇴했다.
길드 수다방에서도 사람들이 나가면서 수다량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7, 8월까지만 해도 열 몇명 나간다고 해도 워낙 화력이 쎘으니까 별 체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9월부터 화력이 확 줄었구나하고 느끼게 된 것 같다.
24시간 내내 새벽 5시~7시를 제외하고는 끊이질 않던 수다방이
새벽에 조금씩 화력이 줄어들더니
기어코 낮에도 화력이 화악하고 줄어들었다.
들어오는 사람은 적은데 나가는 사람은 많고
얘기하는 사람이 줄어 들은 탓이었다.
그리고 그저께 10월 25일 일요일..
저번 주엔 회사 일에 집중 하기위해 다른 데에 머리를 쓰지 않기위해
메이플을 하지 않던 4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는 모르겠다.
그저께 일요일 아침은 유난히 수다방에 대화량이 없었다.
(대망의 날이어서 그랬나보다.)
그렇게 한 명, 한 명 모래알 빠져 나가던게 와르르 나가나버리니까
뭔가 그래도 오래 같이 할 것 같은 사람들도 모두 길드를 나가버렸다.
그로 인해 길마인 군주는 수로를 하지 않는 걸로 정했고,
나는 저녁 먹을 때 쯔음에 수다방에 들어갔기에 뒤늦게 알아챘고,
적십자 길드의 운명은 전체적으로 끝나있었다.
뭔가 공허해졌다.
(망했냐는 말을 순화하는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분해라고 질문했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전해듣기로 길마인 군주가 개인길드로 운영한다고 하니
또 사람들이 빠져나간 길드에 남아있기도 뭐해서
탈퇴하기로 마음먹었다.
자고 일어나서 (월요일에)
회사갔다와서 정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회사를 다녀와서 길드창을 열었다.
길드 인원수만 봐도 공허해진다.
한 때는 인원수가 200까지 꽉 차 있던 때도 있었는데
중간에 부캐나 미접속자들 정리하면서 30명가량 줄고
거기서 100명(부캐 포함하면 한 60명정도일 듯)이 빠져 나갔다.
처음 적십자 길드에 가입했을 때 자유게시판에 가입인사를 했었는데
2018년 12월 14일..
1년 10개월을 함께했었구나..
아, 탈퇴하려니까 뭔가 너무 아쉽고 그렇다.
이 상태로 10분을 가만히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 모은 기여도도 조금 아깝다.
적십자 이제는 안녕..
-- 그리고 최근 두달 동안의 적십자 길원들과의 추억 사진 --
이 때는 알 수 없었던,
적십자 길드에서의 마지막 수로 하는 날..
같은 적십자 길드 사람이니까
데일리 기프트로 받은 교불 블큡 하나
(큐브 돌리는 값 빼고) 꽁짜로 해드리기.
적십자 길드 사람들과의 마지막 우르스..
적십자 길드 사람에게 영환불 판 날..
달별 리버스에 한창 빠져있었을 때
달별 리버스 대리도 했었지..
갑자스레 적십자 길드 정모 하면서
줄이랑 의자 맞춰서 사진도 찍고..
컨셉놀이도 하고..
그랬는데..
지나가다 보이는 길드원 인기도도 올려주고 ㅎㅅㅎ
같이 카파풀 잡다가 첨으로 파풀마를 득했었다.
저거 강환불로 힘 100추옵인가 띄워서 판 돈으로 나눠가졌는데..ㅎ
아~
두 달만 해도 추억이 참 많다~
아 여운도 공허함도 너무나 크다.
그래서 아직은 어떠한 길드도 들어가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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